(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해온 중국동포 등 13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고 경기일보가 전했다.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중국동포 Y씨(37)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Y씨 등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C씨(27)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Y씨는 지난 3월말께 해외 밀반입상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자신의 주거지인 안산 단원구 주택가와 시흥ㆍ김포 등 수도권 일대서 C씨 등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Y씨의 주거지 냉장고에 보관 중인 1천9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억900만원 상당의 필로폰 32.89g을 압수했다.
경찰은 공급, 판매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