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젊은 베이비시터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일본 위드뉴스가 전했다.
보통 베이비시터는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이 있는 4~50대 중년여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영양학을 시작으로 간호학, 육아교육 등 전문 지식을 가진 여대생 또는 대졸 여성이 인기가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중국식 산후조리인 '위에쯔(月子)'를 꺼리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위에쯔는 산후 한 달간 아기와 산모의 외출을 금하고, 씻지 못하게 하는 산후조리방법으로 중년여성들은 육아의 경험이 있지만 학력이 낮고 이러한 방식을 고수해 젊은 엄마들은 이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전통적인 방식보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식 산후조리를 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직장인 평균보다 많게는 최대 2배 정도의 보수가 보장되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탁아서비스 업체는 "현재 중국 베이비시터 업계는 기준이 없는 상태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한때 유행이 아닌 시대의 변화"라고 말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