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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박보검은 언제나 옳다? 살인마에서 세자까지

[기타] | 발행시간: 2016.08.15일 13:25

[OSEN=정소영 기자] 데뷔한 지 벌써 6년차,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누구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해 온 박보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첫 사극 도전을 통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것.

박보검은 전작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천재 바둑 기사 최택 역을 연기, 어리바리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돌변하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흔든 바 있다. 이에 앞서 KBS 2TV '너를 기억해'에서는 소름끼치는 싸이코패스 캐릭터를 연기하며 '2015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평소 순한 성품으로 잘 알려진 박보검은 실제 모습과는 달리 작품 속에서는 살인마도 됐다가, 바람둥이도 됐다가, 또 첼리스트로도 분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보검의 첫 사극이자 KBS의 하반기 야심작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무려 왕세자로 변신할 예정.

이에 그간 박보검이 연기한 역할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낳았던 캐릭터와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왕세자 이영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 '너를 기억해'의 살인마 정선호(2015)

늘 밝은 웃음으로 여심을 흔든 박보검의 신선한 변신이었다. 모친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형 이현(서인국 분)으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생각으로 싸이코패스가 된 정선호 역의 박보검은 어떠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포커페이스와 거친 액션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너를 기억해' 전에는 주로 성인 배우들의 아역을 맡아왔던 박보검의 이와 같은 반전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박보검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던 박보검의 바람이 이루어진 셈. 물론 이전에도 잘생긴 외모와 안정된 연기로 주목받던 박보검이었지만, '너를 기억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 각인됐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 '응답하라 1988' 속 천재 바둑 기사 최택(2015~2016)

박보검의 첫번째 '인생작'이라고 할 수 있다. 쌍문동 친구들로부터 '등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바둑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었던 허당 최택이 덕선(혜리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난 후부터 남자로 변모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짜릿하게 할 정도였다. 바둑을 둘 때의 냉정함, 친구들로부터 보살핌을 받는 귀여움, 한 여자를 향해서 직진하는 남자다운 매력이 어우러지며 많은 이들의 '최애캐(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1988'이 매번 '남편 찾기'로 쏠쏠한 재미를 누렸던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폭발적이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츤데레'의 대표적인 예였던 정환 역의 류준열과 반전 매력을 지닌 최택 역의 박보검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매력으로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 마침내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이후 최고의 대세남으로 떠올랐고, 그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 '구르미 그린 달빛' 속 효명세자, 이영(2016)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에게 여러 모로 큰 의미를 지녔다. 데뷔 이후 첫 사극일 뿐 아니라 '응답하라' 저주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작품이기 때문.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이영은 여태까지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성격이라는 점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앞서 큰 인기를 누렸던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뒤를 잇는 조선 청춘 사극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나라와 사랑을 지키고자 한 군주 이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영으로 분해 '츤데레'의 바람직한 예를 보여줄 박보검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특히 남장 내시 라온(김유정 분)을 알게 모르게 챙겨주며 로맨스를 키워가는 전개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각 방송사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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