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1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 대통령.
[Korea.net]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1차 G20 정상회의’에 이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18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9월 4,5일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경제 건설(Towards an Innovative, Invigorated, Interconnected and Inclusive World Economy)를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경제에 미치는 국제현안에 대해 입장을 개진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방안,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성장방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세계교역 위축에 대응한 G20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월 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18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 대통령.
이어 7일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리는 ‘제19차 아세안+3 (한·중·일)’에서 아세안+3의 동아시아 공동체 견인차 역할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8일 ‘제11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서는 동아시아 협력 현황,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8,9일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에너지, 개발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청와대는 “이번 라오스 방문은 1995년 양국 재수교 이래 대통령 첫 공식방문으로, 올해 4월 출범한 라오스 신정부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간 실질협력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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