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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1발 발사, 500㎞ 비행…사실상 성공

[기타] | 발행시간: 2016.08.24일 08:52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 약 500㎞를 비행하면서 사실상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SLBM은 약 500㎞를 비행한 뒤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80㎞ 정도 침범한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SLBM 중 가장 먼 거리를 비행한 것이다.

합참은 “SLBM이 약 500㎞를 비행해 지난 수차례 시험발사에 비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4월 23일에는 수심 10여m에 있던 잠수함에서 발사돼 물 밖으로 솟아올라 약 30㎞를 비행한 후 공중 폭발했다. 지난달 9일에는 물 밖으로 솟아올라 점화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약 10㎞ 고도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이 이날 SL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22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위협이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무력 도발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핵 선제 타격’을 운운하며 UFG 연습을 규탄하고 위협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또 다시 SLBM 시험발사를 감행한 것은 UFG를 빌미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며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형 기자 j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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