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력사박물관에서 10월 31일까지 전시
중국과 한국이 함께 한 항일투쟁력사를 바로 알리고 옳바른 력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 9.18력사박물관과 한국 독립기념관은 심양에서 국제교류전을 펼쳤다.
9.18사변 발발 85주년 및 항일전쟁 승리 71주년을 맞아 개최된 “중국 동북에서의 한인 항일투쟁” 주제 전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9.18력사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심양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재만한인 독립운동사 전시는 “한인 이주와 독립운동 기지 건설”, “독립운동단체의 정비와 항일전쟁”, “중한련대와 무장항일투쟁”, “광복과 중국 동북지역의 한인들” 등 4개 부분을 통해 120여점 력사사진과 70여개 문물을 보여주고 력사현장들을 중한 량국 언어로 소개한다. 안중근, 량세봉, 리홍광 등 우리 민족 항일투쟁지사들의 영웅적 사적들도 일일이 소개된다.
특히 9월 1일에 있은 개막식에 중한 량측 관계자들뿐만아니라 량세봉(조선혁명군 총사령), 최윤구(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경위려 참모장), 리진룡(독립운동가) 등 우리 민족 항일투사들의 후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범려홍 9.18력사박물관 관장은 “한국 독립운동자들의 운동근거지였던 동북지역에 중한 량국인민이 함께 일제침략자와 싸우는 감동적 사적들을 많이 남겼다”면서 “이번 전시는 동북지역 항일운동의 연구성과를 풍부히 하는데 현실적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윤주경 한국 독립기념관 관장은 “일본에서 침략의 력사를 왜곡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이러한 때에 개최되는 국제교류전시는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면서 “동북아의 발전된 미래와 참된 평화는 일제의 침략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 화해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수 있다”고 표시했다.
앞서 8월 4일부터 한국 독립기념관에서 “일제의 중국 동북지역 강점과 중국인의 항일투쟁”이라는 주제전시가 시작되였다. 또한 9월 2일 오전, 9.18력사박물관, 독립기념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은 공동으로 “1931년 일제의 중국 동북침략과 중한 혁명세력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동승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