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핵실험할 땐 언제고…북한 "해방 후 최악 홍수" 울상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14일 19:43
핵실험할 땐 언제고…북한 "해방 후 최악 홍수" 울상 [연합뉴스20]

[앵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지만 북한 북부 주민들은 길거리로 나앉았습니다.

해방 후 최악이라는 홍수 때문인데 사망자와 실종자만 수백명이라고 북한이 직접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주민들이 양 손에 돌을 들고 물이 불어난 하천에 들어갑니다.

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폭우에 불어난 물길을 막아봅니다.

이달 초 태풍 라이언록에 강타당한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해방 후 처음 맞는 대재앙이라면서 사망자와 실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가 수백명에 달하고 약 7만명이 길거리에 나앉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만강 유역에 관측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려서 주택 약 3만여채가 피해를 봤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이 피해 상황을 자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5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에 손을 벌릴 수 없는 형편이지만 최악의 홍수 피해로 함경북도 지역이 쑥대밭이 되자 직접 피해 상황을 밝히며 지원을 간접적으로 호소하고 나선 것입니다.

유엔이 파악한 피해 규모로는 사망자와 실종자만 약 530명, 즉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14만명입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일단 일주일치 영양 비스킷과 한달치 콩을 14만 명에게 지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도 5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원을 내놨습니다.

홍수 지역을 둘러보고 돌아온 적십자사 평양사무소장은 피해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피해가 집계된 것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함경북도를 강타한 태풍에 주민들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길거리에서 맞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44%
50대 0%
60대 6%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19%
40대 6%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