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경, 쓰촨성(四川省) 쯔양시(资阳市) 옌장구(雁江区) 바오타이진(宝台镇) 스뉴촌(石牛村)에 무게 10kg에 달하는 우박이 내렸다.
청두시(成都市) 지역신문 청두상바오(成都商报)는 22일 스뉴촌 주민들의 말을 빌려 지난 20일 오후, 스뉴촌 지역에 마치 지진이 난 듯한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우박이 쏟아진 후, 바깥을 살펴보니 떨어진 우박으로 곳곳이 움푹 패여 있었는데, 큰 구덩이는 직경 50cm, 깊이 5cm에 달했다.
주민 장지촨(张继川) 씨는 "구덩이에 거대한 우박이 있어 직접 들어봤는데 약 10kg에 달했다"며 "마치 외계에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쯔양시기상국 관계자는 "기상관측 이래 이처럼 큰 우박은 보지 못했다"며 "이같은 우박이 어떻게 생성됐는지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