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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PD “100회 큰공 세운 정형돈, 게스트 섭외하고파”[100회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6.10.11일 09:31

[OSEN=강서정 기자] 정형돈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흥행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물론 김성주도 빼놓을 수 없다.) 정형돈은 이 프로그램에서 ‘날아다녔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듯하다.

정형돈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신의 매력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기막힌 진행력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정형돈의 재발견’이었다. ‘정형돈이 이렇게 진행 잘하는 MC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김성주와의 호흡은 물론이고 게스트들을 편하게 해주는 진행과 셰프들과 게스트를 이어주면서 재미를 만들어 내는데 탁월했다. 이뿐 아니라 방송 초반 셰프들의 특징을 빠르게 잡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고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데도 재치와 센스가 넘쳤다.

정형돈이 하차한 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요리 중간 점검에서 김성주에게 “맛이 어떻습니까아악~?”이라는 말을 아직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이 있는 걸 보면 정형돈의 존재감이 대단했다는 걸 입증하기도 한다.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메인 MC로서의 능력을 확인시켜주며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잇는 차세대 MC 주자로 떠올랐고, 자신이 농담으로 한 ‘MC 4대 천왕’이라는 말을 현실화시킨 예능인이었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는 애청자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정형돈이 워낙 잘했고 김성주와의 호흡도 좋았기 때문에 과연 정형돈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다행히 여러 방송에서 김성주와 차진 호흡을 보여준 안정환이 정형돈의 후임 MC로 빈자리를 꽉 채워줬고 ‘냉장고를 부탁해’가 다시 힘을 얻었다.

- 정형돈이 10개월여 만에 복귀했는데?

▲ 복귀 활동이 잘됐으면 좋겠다. 영리한 MC이고 워낙 잘하니까 걱정은 안 된다.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건이 안 돼서 아쉽기는 하다. 같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같이 하면서 좋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같이할 날이 있을 것 같다.

정형돈이 개인적으로 안정환과 친한데 안정환을 응원해주고 ‘안정환이 너무 잘해서 못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더라.

- 정형돈을 게스트로 초대할 생각이 있는지?

▲ 때가 되면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 사적으로 몇 번 만났고 게스트 출연에 관한 얘기도 해봤다. 일단은 꼬시고 있다.

정형돈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얼마 전까지 쉬다가 복귀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를 떠났지만 ‘냉장고를 부탁해’가 여기까지 오는 데 공을 세운 MC라 고맙다. 정형돈에게 고맙고 같이 할 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도 정형돈이 하차한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쩔 수 없이 하차하게 됐지만 고맙다.

- 김성주와 안정환이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가고 있는데?

▲ 두 사람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정형돈이 빠지면서 위기가 있었는데, 중간에 왔던 스폐셜 MC들도 잘해 줬지만 안정환이 ‘냉장고를 부탁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너무 도움이 됐다. 정형돈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고 정말 고맙다. 나나 제작진 또한 때마침 안정환과 같이하게 돼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운이 좋다.

김성주는 제일 안쓰러운 사람이다. 방송은 짧지만 12시간 정도 녹화하는데 계속 얘기한다. 대기시간에는 뻗어있는데 다시 녹화를 시작하면 활기찬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잠깐 쉴 때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고 안쓰럽다. 정말 대단한 MC이고 프로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재미있게 갈 수 있게 해주는 MC다. 나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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