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다.
아역배우로도 활동한 서이브는 틱톡에서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춤, 노래 실력으로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가수 황인선과 디지털 싱글 '모찌모찌'도 발매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마라탕후루' EP 앨범을 발매하여 틱톡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마라탕후루 노래 챌린지는 침착맨, 팝핀현준 등 다수 유명인이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더욱 이목을 끈 바 있다.
사진=이파니 엑스(트위터)
이 가운데 서이브가 이파니,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파니는 2005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배우, 모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파니는 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뛰어난 몸매와 174cm의 장신 비주얼, 귀여운 마스크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2006년 20살의 어린 나이에 조리사와의 결혼을 택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결혼 생활에서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2년여 만에 이혼하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딸 서이브 양을 두었다. 첫째 아들 역시 서성민의 성을 따라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 당시 시부모님 반대해, 이제는 잘 지낸다
사진=JTBC
하지만 서성민의 가족인 시댁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방송에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급기야 2017년에는 '사람이 좋다' 프로그램 제작진과 함께 시댁에 무작정 찾아가는 무리수를 두어 비판을 받았다.
당시 시댁 측에서는 여전히 이파니와의 만남을 거부했고, 시청자들은 시부모님의 동의도 없이 카메라를 대동하고 방문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202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파니는 "시댁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졌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남편과의 사이도 더 좋아졌다. 참 신기하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서성민 역시 "아직도 아내가 화장한 모습을 보면 설렌다. 집에서 편안한 모습만 보다가 풀메이크업 하면 '아, 내 아내가 이파니였지' 라는 마음이 든다. 평소에도 좋은데 화장하면 더 설렌다"라고 고백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틱톡 '마라탕후루' 애기가 이파니 딸이라니", "초등학교 6학년인데 벌써 팔로워가 80만 명", "엄마아빠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