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위챗페이(微信支付)에 이어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 역시 거래수수료를 받는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12일부터 사용자 1인당 누적 거래액이 2만위안(330만원)을 초과하면 이후 발생하는 거래액의 0.1%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밝혔다.
이 수수료는 알리페이 자체 계좌에서 본인의 은행계좌 또는 타인의 은행계좌로 이체할 때 발생한다.
알리페이 측은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 이유에 대해 "자체적으로 은행에 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알리페이의 거래수수료 부과에 대해 "제3자 지불기관에서도 전면적으로 수수료를 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위챗페이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이같은 거래수수료를 받기 시작했다. 위쳇페이는 1인당 1천위안(16만5천원)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이를 초과한 후에는 거래액의 0.1%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