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발견된 뿔까지 하얀 사슴. (출처:Siv Poijo)


스웨덴에서 뿔까지 하얀 사슴 '백록'이 발견됐다고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사인 시브 포이조는 스웨덴 말라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사슴 무리를 마주쳤고, 이 무리 중 온몸이 새하얀 사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카메라를 꺼내들었고, 하얀 사슴의 눈부신 자태를 담았다.


자연생태계서 '알비노' 하얀 사슴을 발견하기는 매우 드물다. 희귀하고 아름다워 성스러운 존재로 여기는데, 한라산의 '백록담'(白鹿潭)도 '흰 사슴이 신령과 함께 노닐던 연못'이란 뜻으로 붙은 이름이다.


포이조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사미족(Sami people)에게 새하얀 사슴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