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서 풍선터뜨리기 한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가을철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청양구에 위치한 칭다오청운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1기부터 8기까지 총 100여 명 원우들이 참가, 칭다오청운국제학교 김동수 선생의 진행하에 우선 몸풀기 준비체조를 한 후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풍선 터뜨리기, 발야구, 남자 축구와 여자 피구, 전략 줄다리기, 릴레이 줄넘기, 계주 등 팀웍의 힘을 키우고 친목을 다지는 재미나는 게임을 진행했다.
찬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했지만 원우들이 함께 모인 그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어린이가 되어 퐁당퐁당 뛰어다니며 게임과 활동을 즐겼으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비속에서 웃으며 달렸다.
8기 원우생 김모씨는 회사에서는 사장이지만 이곳에서는 학창시절 운동대회 그때로 돌아가 모든 고민을 잊고 어린아이처럼 뛰놀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칭다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설규종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안지숙(3기) 준비위원장, 장웅기 사무총장과 김경애 사무차장, 그리고 각 기수 사무국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그리고 대회에 현금과 물품을 협찬해준 원우생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설 회장은 유영진 (3기)씨에게 총동문회 로고 디자인을 간단명료하고 주제가 뚜렷하게 디자인을 해준 공로를 치하하여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개막식에서는 또한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으로부터 한국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한 설규종 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는 순서도 진행했다.
5기 이영남 회장은 본 동우회는 칭다오에서 진정 한민족 동포가 함께 하는 좋은 모임이라며 모두가 동우회를 더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부탁했다.
저녁에는 청양구 드럼통 고기구이집에서 만찬과 추첨상 활동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1기 김병일, 이래현 2기 방상명, 임경일, 김소연, 장희빈, 3기 주원일, 안지숙, 이은정, 권혁순, 김태월, 한명철, 5기 이영남, 김경애, 김기분, 전국화, 오수호, 김미월, 6기 하덕만, 김미옥, 김선연, 강혜, 박영화, 7기 이남득, 김혁, 김대현, 이봉철, 신창호, 김기헌, 임동현, 구선녀, 8기 전원이 회의비를 포함해 현장바베큐, 양말, 막걸리 제주항공권 등 많은 물품을 협찬했다.
칭다오 한중최고경영자과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ceo 및 관리자와 중국 조선족 기업가들이 함께 최신 경영정보를 습득, 공유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중국 및 칭다오사회에서 리더로서 활동하기 위해 지금까지 10여년간 실속있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