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 교수가 열정을 다해 강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한국 유명 PD 주철환씨가 칭다오농업대학 학술회관에서 한중최고경영자과정 8기 원우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주철환 PD는 현재 한국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MBC PD, 경인TV대표이사, 이화여대 교수, 아주대 교수를 거친 문화예술 전문가이며 한국예능의 산증인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신하는 삶속에서도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청춘’, ‘사랑이 없으면 희망도 없다’, ‘PD는 마지막에 웃는다’ 등 열다섯 권의 책과 두 장의 앨범을 냈으며 스스로 시간을 참으로 알차게 보낸 사람이라 자부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그를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대학 가요제’, ‘테마게임’ 등 참신하고 기발한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한 스타 PD로 기억하고 있다.
주 교수는 이번에 ‘열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열정을 행복열차의 휘발유에 비유했다. 와중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성격순이다”, “인생은 이기는 것보다 열정을 갖고 즐기는 것이다”, “열정은 고난과 동의어이다”라면서 열정적인 조직을 만드는 방법도 지적, 원우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주었다.
또한 ‘좋은 인연이 모여 좋은 인생이 된다’는 다른 주제로 친구에 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지 말고 행복을 벌고 사람을 벌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지갑에는 365일 매일 만날 수 있는 친구가 가득 들어있다고 형상적으로 비유했다. 자신의 정체성은 리더나 멘토보다 ‘친구’라고 생각하며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전제,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좋은 친구를 사귀는 지혜를 알려주기도 했다.
주 교수는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인연을 소중히 하고 진정한 친구를 사귈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하게 살수 있다면서 이번 강의도 칭다오 친구를 많이 사귀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