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단풍길, 어디로 보러 갈까 / YTN
[앵커]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 울긋불긋한 단풍을 빼놓을 수 없죠.
다음 달 초쯤 서울 도심에서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예쁜 단풍길, 한동오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빨간 단풍이 곳곳에 내려앉은 서울 남산!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은 단풍이 우리를 마주합니다.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서울숲공원에도 울긋불긋하게 펼쳐진 단풍길!
서울시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105개의 단풍길을 소개했습니다.
남산과 서울숲공원 외에도 청계천과 덕수궁 돌담길도 단풍 명소로 꼽혔습니다.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을 품에 안은 양재시민의 숲과 월드컵공원에서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양천 둑방길과 성동교에서 군자교로 이어지는 송정제방 단풍길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따라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악산과 북한산에서는 산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일찍 찾아온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떨어진 단풍길을 자박자박 걸을 수 있도록 단풍길 105곳의 낙엽을 다음 달 중순까지 쓸지 않을 예정입니다.
서울의 단풍길 10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