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도 복속 1500주년을 맞아 4개 국어판으로 출간된 책 ‘이사부와 동해 그리고 독도’가 해외에서 큰 반향이 일고 있어 화제다.
강원도민일보와 삼척시가 공동으로 발행한 이 책은 특히 최근 미주 중앙일보 등에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해외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자메일을 통해 본지 기획국으로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자신을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원기라고 소개하며 E-Book을 신청한 아이디 ‘Setve Chang’은 “신문을 읽다 책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부와 동해 그리고 독도’라는 책이 발간돼 정말 기쁘다”고 메일을 띄었다.
또 LA에서 아들 셋을 키우고 있다는 아이디 ‘Yeun Hwa Pak’은 “큰 애가 중학생인데 한국역사에 무척 관심이 많아 E-Book을 보내주신다면 아이들이 기뻐할 것 같다”며 “한인 2세로 이곳에서 자라고 성장할수록 민족 정체성의 중요성을 지켜주고 싶은 코리안 엄마의 부탁입니다”라고 책에 대한 관심을 간절하게 내비쳤다.
이밖에도 많은 국내인들을 포함한 외국인, 해외 교포 등은 책 ‘이사부와 동해 그리고 독도’에 대해 “전 세계에 독도는 한국땅임을 증명시키는 역사적으로 유익하고도 흥미있는 책”이라며 호평에 호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라 명장 이사부의 위업을 기리고 독도 복속 1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펴낸 이 책은 한글판(6000부)을 비롯 영어판(4000부), 일본어판·중국어판(이상 2000판) 등 모두 4개 국어로 출판해 국내외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