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반의 빌라데스테 별장에서 `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가 열렸다.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사교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래식자동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코모 호수의 수려한 풍경과 클래식자동차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것이 이 전시회의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콘셉트카도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아래 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는 BMW가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자가토와 협력해 Z4를 기반으로 만든 `자가토 쿠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찾은 6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알파 로메오 6C 1750 GS`를 가장 멋진 클래식자동차로 뽑았으며,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질레라 500`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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