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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조금' 마려워도 화장실 行… 방광에 좋을까 나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14일 09:54

요의가 조금만 느껴져도 화장실에 가는 행위는 방광을 예민하게 만든다/사진=헬스조선 DB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운 사람은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민성 방광은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깨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은 겨울에 더 심해진다. 겨울에는 체내 수분이 땀으로 주로 빠져나가는 여름과 달리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돼 소변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방광 근육과 주변 조직이 경직돼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것도 원인이다.

과민성 방광은 노인에게 더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는 탓이다. 실제로 65세 이상에서는 과민성 방광을 앓는 사람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높아진다. 젊은 층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방광을 비정상적으로 예민하게 하면서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병원에서 과민성 방광을 치료할 때는 약물이나 보톡스 주사를 쓴다. 약은 주로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는 '항무스카린제'를 사용한다. 약물로도 효과를 못 보면 보톡스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식이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로도 과민성 방광을 완화할 수 있다. 우선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요의가 있다고 바로 화장실에 가면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요의가 점차 심해질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한 후,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단, 과민성 방광이 없는 사람은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주면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길 수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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