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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잡귀는 물렀거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23일 09:25

생강 찬기운 덥혀 가래 삭히고 기침 멎게하는 겨울철 대표 식재료

  특유의 매운 맛은 뛰어난 살균효과

  여성통증·멀미·입덧 진정에도 좋아

  (흑룡강신문=하얼빈) 초겨울이면 감기에 대비해 생강차나 생강청을 만들어놓는 가정이 많다. 동의보감에는 생강 섭취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기록이 있다. 그만큼 생강이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생강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먹으면 땀이 나고 가래를 삭여준다. 더불어 혈액순환과 체온을 조절해 해열이나 감기, 풍한 등에 좋다. 특히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100㏄에 꿀을 한 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 또 생강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얼굴이 붓고 푸석한 것을 빼준다. 생강차가 특히 좋은데 크고 속살이 흰 생강으로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생강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한다. 단백질 분해효소와 향미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흡수를 도와주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을 막아준다.


  강란

  <재료> 생강, 물엿, 백설탕, 잣

  <만드는 법>

  ①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서 믹서에 곱게 갈아 고운 체에 건지를 내린 뒤 물에 헹구어 매운맛을 뺀다. 물은 버리지 말고 받아 가만히 두면 생강 녹말이 가라앉는다.

  ② 냄비에 생강건지를 넣고 설탕과 물을 붓고 중불에서 서서히 조린다. 설탕량은 재료의 50%로 잡는다.

  ③ 생강이 거의 다 졸았을 때 꿀이나 물엿을 넣고 생강녹말을 물에 타서 섞는다. 끈기가 있고 투명하게 되면 차게 식힌다.

  ④ 식힌 생강을 지름 2㎝ 정도의 세뿔 난 생강모양으로 빚어 잣가루 고물을 묻힌다.

  최근에는 생강이 멀미를 진정시키는 데 멀미약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는다. 생강은 장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멀미약처럼 졸음이 오지 않는다. 이 밖에 생강에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이 각종 병원균에 대한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주고 몸 속 생성 물질인 류코트라덴이나 포로스타글라딘 등의 성분을 억제해주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생강은 자궁의 기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 차로 끓여 복용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강은 크고 단단하며 황토빛을 띄는 것으로 골라야한다. 코로 냄새를 맡았을 때 생강 고유의 매운맛과 향이 강하고 모양이 울퉁불퉁한 것이 더 좋다. 수입 생강은 표면이 매끈하고 연한 빛을 띄며 생강알이 굵으므로 잘 비교하여 구입해야 한다.


  생강정과

  <재료> 생강 100g, 설탕 50g, 소금 약간, 물 1/2컵, 물엿 2큰술, 꿀 1큰술

  <만드는 법>

  ① 생강을 0.5㎝ 두께로 썬 다음 끓는 물에 데친다.

  ② 데친 생강에 설탕, 물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으면 불을 줄여 조린다.

  ③ 거의 졸면 물엿을 넣고 투명하게 조린 다음 꿀을 넣고 뒤적여 굵은 체에 하나씩 건져 식힌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10~15℃ 이하에서는 부패하게 된다. 되도록 차가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흙을 털지말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낫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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