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 공항이 폐쇄되는 등 교통이 마비됐다.
연변일보, 흑룡강신문 등 현지 조선족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부터 연변자치주 지역에 큰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현지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린성(吉林省) 교통부문은 22일 오후 연길(延吉)-룡정(龙井) 등 연변자치주를 지나는 고속도로 전구간이 폐쇄됐다.
뿐만 아니라 공항도 폐쇄돼 22일 항공편 모두 결항됐다. 연길공항 관계자는 "22일 오전 8시부터 칭다오(青岛)-연길, 광저우(广州)-창춘(长春)-연길 등 항공노선 모두 결항된 상태"라며 "22일 저녁까지 공항을 전면 폐쇄하고 상황에 따라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교통부문 관계자는 "고속도로 재개여부에 대해서는 23일 오전 9시 이후에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