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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가대표팀 지충국 “시원한 원거리슛으로 꼴 넣고싶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24일 16:48

“국가팀 입선, 이외였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정된 연변부덕축구팀의 중원 핵심 지충국선수의 소감이다.

2016시즌 그는 23경기에 출전해 4차례 공격도움에 한꼴을 넣으면서 공수의 핵심역할인 수비형 미더필더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기자는23일 저녁 해구희래등온천휴가호텔에서 해남시 해구 가득축구훈련기지에서 전지훈련을 가있는 지충국선수를 만났다.

기자: 오래간만에 조선족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입선되였다. 소식을 듣고 어떤 느낌이였나? 국가팀에서 어떤 기대를 가지나?

지충국: 생각밖이였다. 소식을 듣고나서 의아했다. 그러나 기분은 아주 좋았다. 솔직히 국가팀에 가서 큰 기대는 없고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리피감독의 눈에 좋은 모습으로 보여질것 같다.


기자: 지충국선수는 조선족 토종선수의 대표라고 한다. 국가대표팀에 선정된 원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올해 자기 표현을 어떻게 보는가?

지충국: 아마 올시즌 공격이나 수비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이 리피감독의 맘에 든것 같다. 하지만 올시즌 내 표현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대 광주항대와의 경기에서.


기자: 연변팀이나 조선족선수들이 국가팀 입대가 근년에 아주 드물다. 실력문제인가? 신체소질문제인가?

지충국: 국가팀 경우 결국 제일 중요한건 능력이다 보니 한마디로 보면 능력문제라고 본다.

기자: 학해동이 “외적선수가 없다면 연변팀이 일등한다”고 말해서 화제였는데 이 말을 어떻게 보는가? 조선족선수들의 실력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인가?

지충국: 슈퍼리그 팀들은 연변팀보다 용병에 많이 의지한다. 그러나 우리팀은 전팀이 다같이 단결된 모습으로 경기하니깐 우승은 아니여도 순위가 좋은것이다. 아직까지는 개인능력, 부족점들도 있고 상위가 아니라고 보지만 전반팀의 전력으로 보면 상위라 본다.

기자: 올시즌 연변팀과 지난시즌 상해신흠에서 뛰면서 두 팀의 차이점은? 당시 상해에 갔다가 연변팀에 다시 오게된 원인은?

지충국: 상해에 있을때는 힘든점이 많았다. 선수들이 조금 밀리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경기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연변팀은 경기에서 밀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하기때문에 쉬웠다. 연변팀에 오게된것은 오랜만에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했고 나도 개인적으로 고향에서 슈퍼리그 뛰는것이 목표였기에 고향팀을 택했다.



대 항주록성팀과의 경기에서.

기자: 연변팀이 올해 세계적 선수들이 있는 강팀들을 꺾으며 성적이 이렇게 좋은 원인은 무엇인가? 박태하감독이 연변팀에 가져다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지충국: 우리팀 선수들이 훈련이나 매 경기 열심히 했기에 하늘의 보답이라 생각한다. 박감독님의 기전술적인 지도와 선수지간의 단결이라 본다. 박감독님은 특히 규률면에서 선수들을 틀어잡는 면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기자: 지충국선수는 이전에 프리킥과 원거리슛으로 넣은 꼴이 많았는데 적어졌다. 전술적 문제인가 아니면 슈퍼리그 수준이 높아서인가? 명년에 어떤 꼴욕심이 있는가?

지충국: 윤빛가람선수가 프리킥을 잘하기에 전담하고 있다. 원거리슛은 다음시즌 속시원하게 넣으려고 한다.

기자: 같은 포지션에 있는 윤빛가람과의 배합이 갈수록 무르익고있다. 같은 미드필더로 윤빛가람 선수에 대한 인상은?


지충국: 지금 윤빛가람선수와 배합이 손발이 잘 맞고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윤빛가람선수가 기술적으로 완벽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생활에서나 경기에서 호흡이 잘 맞는다.

기자: 어릴때 공부도 잘한 지충국선수는 “공을 머리로 차는 선수”라고 불리는데 공부와 관계가 있는가?

지충국: 어릴적부터 축구에 열정이 많아서 노력한 결과이지 축구와 공부와는 관계없다고 본다.



해구에서 훈련하고 있는 지충국선수.

기자: 명년 다른팀들이 더 비싼 선수들을 사들이고 있는데 연변팀이 명년이 더 어려울것 같은데…?

지충국: 우리팀이 올시즌처럼 단결하고 훈련도 계속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고 본다.

기자: 가장 좋아하는 팀과 흠모하는 선수는? 제일 큰 꿈은 무엇인가?

지충국: 우상은 에스빠냐의 바르셀로나팀과 이니에스타선수이다. 꿈은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에 초심을 잃지 않고 부상없이 축구일생을 마쳤으면 좋겠다.

기자: 지충국선수를 지지하는 축구팬들에 대해 한마디 하고싶다면?

지충국: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해구에서 훈련하고 있는 지충국선수.


지충국프로필:

1989년 10월 26일 출생. 신장 1.74센치메터, 몸무게 65킬로그람인 지충국선수는 여섯살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 연길시동산소학교 1학년때부터 천부적인 자질을 보이기 시작한 충국이는 학교경기에서 “소나기꼴”을 몰아치기 일쑤였고 공만차면 신나했다. 소학교를 졸업후 당시 연길시11중학교와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손잡고 꾸린 연변대학 체육학원축구구락부에서 재능을 련마했다. 정확한 패스, 상대를 감쪽같이 따돌리는 드리블….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무난히 입학했다. 고종졸업후 충국이는 연변1팀에 입선되였다.

지충국선수는 2009년시즌 상해동아팀과의 경기 73분경 한송봉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중국프로축구무대에서의 첫 출전, 이후 심양심북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무대에서 첫꼴을 터뜨렸다.

2015 시즌 슈퍼리그 상해신흠팀으로 이적했던 지충국선수는 2016시즌 박태하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팀인 연변부덕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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