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최순실 첫 정식재판 "억울하다"…검찰 "대통령 공모증거 차고 넘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1.05일 22:21

[앵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선 피고인들의 재판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순실은 "억울한 부분이 많다"며 혐의를 또 한번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측과 검찰은 첫 재판부터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 씨 측은 최 씨가 재단 출연금 모금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안종범 전 수석, 박 대통령과도 공모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안 전 수석과의 직접적인 공모관계를 입증하지 못하자 대통령을 '중개인'으로 설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할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공소장에는 국격을 생각해 최소한의 사실만 기재"한 만큼 재판에서 모든 걸 입증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 역시 재단 설립을 대통령 대선공약의 연장선으로 이해해 지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재단 설립과 모금에 관한 증거조사에서도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재단이 청와대 지시로 만 하루도 안 돼 설립된 경위 등 검찰이 이들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최 씨 측이 일부 증거를 동의하지 않겠다고 하자 검찰이 입장을 번복했다고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최 씨의 더블루케이와 관련된 혐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김 종 전 차관이 '골든 벨'로 불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시작으로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 고영태 씨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입니다.

또 신속한 심리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두 차례씩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7%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13%
50대 3%
60대 0%
70대 0%
여성 23%
10대 0%
20대 3%
30대 1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지난해 연말,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멤버들인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올해 보디프로필 찍는 것을 목표로 내 건 가운데 박나래가 힘겨웠던 촬영 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

"순수한 줄 알았더니" 작곡가 유재환, 결국 '사기 논란' 인정 무슨 일?

"순수한 줄 알았더니" 작곡가 유재환, 결국 '사기 논란' 인정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유명 작곡가 A씨가 결국 유재환으로 밝혀졌다. 최근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작곡가 A씨의 사기 행각을 고발한다"라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