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부부가 로마에서 신혼여행 중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때우는 등 '짠돌이 행적'이 연일 언론에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주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은 이날 점심 로마의 한 맥도날드 가게에서 약 3파운드 (약 5400원)의 햄버거 세트를 사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가게에서 챈이 점심 메뉴를 골랐고, 주커버그는 휴대전화로 아내의 모습을 찍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게 밖으로 나와 길가 계단에 앉아 식사를 즐겼다고 전해졌다.
앞서 다른 언론들은 이들이 로마의 유대요리 음식점을 방문해 약 32유로(약 4만7000원)만 저렴한 점심 특별 메뉴를 선택했고, 식사 후 팁을 주지 않은 등 '자린고비'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저렴한 커피점을 방문하고, 현금지급기(ATM) 고장으로 현금을 찾지 못하는 해프닝 등 이 연인의 '궁상'이 연일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하지만 이 신혼부부는 주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뉴시스 | 문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