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이 2016년 한해에만 1576명의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했다고 중국 공안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 대비 163%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미 선진국가들은 세계적 범위에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영주권 제도를 실시해왔습니다.
중국은 2004년부터 "재중 외국인 영구 거주 심사비준관리방법" 즉 중국 영주권제도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5월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 인재는 겨우 1306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576명의 외국인이 중국에서 영주권을 발급 받았습니다.
2015년 9월, 중앙의 전면적개혁심화 지도 소조가 제16차회의에서 "외국인 영주권 서비스 관리 강화 의견"을 심사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 영구 거주 서비스관리제도가 전면적인 개혁 및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개혁을 통홰 외국인 영주권 발급대상자를 늘리고 자격 및 대우를 구체화했으며, 신청서류 접수 심사를 한층 편리화했습니다.
'의견'은 또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에게 출입경, 취업, 주택 구입, 자녀 입학 등에 대한 자격과 대우를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을 현지 상주인구에 포함시켜 영주권 취득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했습니다.
지난 1년 공안부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 푸젠 등 지역에서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더욱 융통성 있고 편리한 외국인 인재 영주권제도를 모색했습니다.
상하이시는 프로그램 시행기간에, 외국인 인재와 가족의 영주권 신청이 동기대비 6배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지난해 426%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