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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최초 많지만… 씁쓸한 현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08일 12:17
외국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 전화, SNS 등 사업모델을 한국기업이 최초로 시도했지만, 독창적 아이디어와 세계화 전략이 부족해 사업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차세대 페이스북을 꿈꾸는 인터넷 기업 3선(選)’ 보고서에서 과거 인터넷 기업과 비교해 특화한 서비스,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10억달러 클럽’에 합류한 핀터레스트, 에버노트, 드롭박스 3곳을 차세대 인터넷 기업으로 꼽았다.

핀터레스트는 주제별 이미지를 매개로 정보를 공유하는 SNS서비스로, 인터넷에서 관심 있는 이미지를 클릭해 주제별 공간에 저장ㆍ공유한다. 이미지로 소통하기 때문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페이스북보다 감성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버노트는 온라인 메모 작성 및 공유 서비스다. 문서, 이메일, 사진, 비디오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기록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서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꺼내 사용한다. 모든 기록은 이름, 장소, 시간, 색깔 등 작은 단서만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온라인 파일 저장 서비스로, 사용자가 지정 폴더에 저장한 파일이 클라우드에 저장돼 공유권한을 가진 모든 폴더로 자동 전송된다. 사용하기 쉽고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고서는 “3사 모두 외부개발자를 통해 전용 앱을 개발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특화한 서비스, 다양한 수익모델과 고객유지 전략을 활용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인터넷 전화, SNS 등 사업모델의 초기 아이디어를 최초로 착안했지만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지 못해 상용화ㆍ세계화에 실패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트렌드 포착에는 뛰어나지만 글로벌 관점의 체계적인 전략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구현능력은 있지만 기반기술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고, 개발자 개인의 역량은 우수하지만 개발자 간 정보공유 문화가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국기업들은 서비스, 수익, 고객 측면에서 전략적 혁신을 시도해 재도약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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