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최지우에게는 '남사친'이 황치열에게는 애교쟁이 서울 친구가 생겼다. '내 귀에 캔디2'는 역시나 달콤하고 따뜻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최지우는 소꿉친구가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며 대화가 통화고 유쾌한 '남자 사람 친구'를 원했다. 그는 익명의 친구를 만나기 전 체코 프라하로 떠났다.

알고 보니 비밀친구 '병국이' 역시 최지우가 앉았던 공항 의자에 앉았다가 해외로 떠난 상황. 최지우는 프라하에 도착해 '병국이'와 첫 통화를 즐겼다. 두 사람은 "말 놓을까요?"라며 친구가 되기로 했다.

다음 날 최지우는 프라하 곳곳을 여행하며 '병국이'와 통화를 나눴다. '병국이'는 '하이루' 최지우에게 자신이 있는 곳 사진과 영상을 보냈고 최지우 역시 전망대에 힘들게 올라 멋진 풍경을 직접 찍어 전송했다. 결국 '병국이'는 최지우가 프라하에 있음을 눈치챘다.

황치열은 한류스타로서 바쁜 스케줄로 꽉 찬 일상을 익명의 친구와 바꾸기로 했다. 그의 비밀친구 이름은 '하가우'. 황치열은 자신을 '서울 남자'라고 소개했지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사투리 때문에 발각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걷는 걸 좋아하고 쉬는 날 혼자 영화보기랑 갈릭 팝콘맛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많았다. 공통점을 토대로 둘은 일상을 바꿨고 황치열은 '하가우'의 친구와 반려견을 만났다.

'하가우'는 황치열이 과거 살았던 곳의 단골집에 가서 따뜻한 집밥을 먹게 됐다. 황치열은 '하가우'의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다녀온 뒤 하가우를 직접 먹으러 갔다.

황치열은 하가우를 먹으며 비밀친구에게 "네가 더 보고싶어졌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하가우'의 정체는 배우 정소민이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귀에 캔디2' 방송 캡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