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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을 포승줄에 묶어 중범죄자 취급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21일 14:41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서 '출정'한 모습이다. 사진은 중국 뉴스 사진이다.

이 부회장은 수갑을 차고 포승줄로 묶였으며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연행되고 있다.

분명 죄인을 다루는 장면이다. 판결도 나기 전에 증거인멸을 이유로 붙잡아둔다고 했지만 이미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

검찰이 잡아 넣는 순간, 죄인이 된다. 판사가 최종 판결을 하기도 전에 이미 죄인으로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직 장관을 구속하고 세계 최고 기업의 오너를 구속하고 포승줄로 묶어서 오라가라 하며 대국민 쇼를 벌인다.

삼성전자 오너가 포승줄에 묶인 사진은 해외에서 톱기사로 다뤄지며 삼성전자를 깎아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은 호기를 만난 듯 하다.

다른 나라 뉴스에서 포승줄에 묶인 사진을 본 적이 있는가? 포승줄에 묶인 자는 파렴친한 범죄를 저잘렀거나 국가적 차원의 중범죄자들이다.

포승줄에 묶인 이 부회장의 사진을 본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오너가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삼성전자를 범죄기업으로 인식시키는 효과가 만들어졌다.

검찰!

이 자들의 진정한 목적이 과연 공명정대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는 것인지 심히 의심된다.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하루라도 빨리 정권교체를 이루고픈 정파적 야욕이지는 않은가?

국익을 도외시하고 정파적 이익에 따라 복수의 칼을 드러낸 것이라면 이들이야말로 포승줄에 묶어 엄중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다.

세금 많이 내는 기업인이기 때문에 특별 혜택을 주자는 것이 아니다.

법의 최종 판결을 받기 전에 포승줄에 묶어서 중범죄자라고 세상에 알리는 그 저의는 순수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으며 불순, 불의한 작태이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한국 근대법은 그 집행 방식조차 일제시대 그대로 따르고 있다.

김병묵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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