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부산 깡통시장을 찾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쉿' 하는 사진을 따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부산 출신 곽튜브가 부산 최고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의 관심은 오로지 돼지국밥 맛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부산은 '돼지국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 전현무는 유명하게 알려진 '맛집'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곽튜브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방문했던 돼지국밥집으로 전현무를 안내했다.

곽튜브는 해당 돼지국밥집을 두고 "여기가 의미 있는 곳이다. 아버지와 별로 안 친한테 유일하게 여기 둘이 와서 밥을 먹었다. 얘기는 안하는데 같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전현무SNS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돼지국밥집에는 곽튜브와 펭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국밥을 한숟가락 먹어보고는 감탄을 연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 사람들이 아는 부산 돼지국밥 리스트가 있는데, 그걸 다 뛰어넘는 맛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그릇째로 들고 마시던 전현무는 "감칠맛이 미쳤다. 너무 맛있다" 라며 찐 부산 돼지국밥 맛집임을 인정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부산의 명소 '깡통시장'을 방문했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깡통시장 어느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먹다 자신에게 환호하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향해 '쉿' 하는 제스처와 함께 눈을 찡긋하는 표정의 사진이 찍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곽튜브와 전현무는 깡통시장에 방문해 이재용 회장이 방문한 가게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쉿' 짤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밀가루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수제 부산어묵을 맛본 전현무는 감탄을 이어갔다.

전현무, 왼손 약지 반지의 의미는?

사진=전현무SNS

시민들은 전현무에게 "실물이 더 잘생긴 것 같다", "얼굴이 왜 이렇게 작냐. TV랑 다르다"며 칭찬했다. 전현무는 "그 얘기만 200번째 듣는다. 카메라가 어떻게 된 거냐. 맨날 다들 얼굴이 크다고 한다"라며 좋아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달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전현무가 결혼설이 불거진 이유는 바로 그의 왼손 약지에 있던 반지 때문이다. 왼손 약지에 끼는 반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사람들은 전현무의 반지를 보고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전현무 측근에 따르면, 해당 바닞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열애나 결혼 등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전현무 또한 다음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해당 반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3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 에서는 기안84가 전현무에게 "그 반지뭐냐, 형이 반지 꼈다고 하더라"고 슬그머니 물었다. 전현무는 "너 나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 견제 되냐"며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 다음주 방송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