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김택진 8000억, 증권가 유령처럼 떠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13일 09:41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262,500원▲ 3,500 1.35%)대표이사가 지분을 팔아 무려 8045억원을 확보하면서 현금화한 자금을 어디다 쓸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045억원은 매년 이자만 300억원(연 금리 3.5~4% 기준)에 달할 정도의 거액. 김택진 대표가 인터넷업계의 거물이다보니 그가 선택(투자)하는 시장이 한순간에 재편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인연 때문에 정치에 참여할 것이란 소문부터 엔씨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운영에 집중할 것이란 소문까지, 별의 별 '뜬 소문'이 증권가에 나돌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 김택진, 다음 인수설로 주가 급등

12일 1.69% 약세 출발한 다음(035720) (100,200원▲ 700 0.70%)은 슬슬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하더니 오전 한때 13.71%까지 급등했다. "김택진 대표가 다음 지분을 인수할 것"이란 추측성 기사가 나온 탓이다. 다음이 그동안 M&A시장의 매물로 자주 거론됐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하지만 이재웅 다음 창업주가 ‘소설’이라고 일축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재웅 창업주는 트위터에 “우리나라 기자 중 상당수는 소설가로 직업을 바꾸는 것이 좋을듯해요. 취재나 사실 확인은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를 ‘관계자’의 사실 확인도 안된 언급과 맥락없는 트윗인용으로 끝내고 나머지는 다 소설로....쯧쯧..”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럼에도 기대감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 전날보다 4.96% 오른 9만9500원에 장을 마친 것.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이 언젠가는 팔릴 것이란 희망 섞인 분석이 투자자 심리에 녹아 있는 듯 보인다. 김택진이란 인물이 그만큼 거물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 정치인 변신부터 야구단 오너 집중까지 '소문 무성'

여의도 증권가는 온갖 소문이 다 떠도는 지역이다. 김 대표를 둘러싼 루머는 다음 인수설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 참여설. 김 대표는 그간 정당에 상관없이 수차례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안철수 원장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두 인물이 손을 잡을 것이란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일에 지친 그가 '속세'를 떠나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 운영에 집중할 것이란 특이한 소문도 있다. 앞서 대작게임 타뷸라라사가 흥행에 실패하고 블레이드&소울 개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게임업계를 떠나기로 했다는 설명도 덧붙어 있다. 8000억원을 들여 프로야구단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설 것이란 추측이다. 야구선수들을 설레게 하는 소문이지만, 근거는 전혀 없다.

좀 더 현실성 있는 추측도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김 대표가 8000억원을 넥슨 지분 취득에 이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대표가 자신의 지분 14.7%를 넥슨에 팔 때 말했던 '전략적 제휴'의 완성이 바로 김 대표의 넥슨 지분 취득이란 얘기다.

하지만 이마저도 근거는 취약하다. 한 주식시장 관계자는 "넥슨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라면 차일피일 미루면 안된다"며 "자칫 넥슨, 엔씨소프트 주가의 왜곡 현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넥슨의 게임 개발 자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chosun biz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