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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에 톱스타 대거 출동

[기타] | 발행시간: 2012.02.20일 09:16



"팝의 전설" 고(故) 휘트니 휴스턴이 영면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뉴이크 뉴호프 교회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날 식장에는 가족과 친지, 미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을 비롯해 영화 "보디가드"에서 호흡을 맞춘 케빈 코스트너, 고인의 대모인 아레사 프랭클린, 스티비 원더, 비욘세 등 톱스타들까지 1500여 명이 모여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당초 장례식 참석을 거부 당했던 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비 브라운은 1992년 휘트니 휴스턴과 결혼해 15년간 결혼 생활을 했으나 2000년대 잦은 가정 폭력과 외도로 고인을 괴롭혔던 인물이다. 결국 2007년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으나 휘트니 휴스턴은 충격으로 약물에 빠져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유족들은 이와 같은 불행한 결혼 생활이 휴스턴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생각해 바비 브라운의 장례식 참석을 거부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주장이다.

또 바비 브라운의 "휴스턴 유산 눈독설"이 제기된 것도 장례식 참석이 금지됐던 이유 중 하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데일리 텔레크래프 등 현지 언론이 유족 측근의 말을 이용, "바비 브라운이 휘트니 휴스턴의 유산을 노리고 딸 바비 크리스티나에게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것.

보도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의 유산 규모는 2000만 달러(약 240억 원)에 달하며, 사후 추모 앨범 등이 발매될 경우 엄청난 수익이 예상된다. 바비 브라운은 이를 노리고 바비 크리스티나를 만나기로 했지만, 고인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의 방해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바비 브라운 측에서는 "유산 눈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테네시에서 열린 콘서트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이 주장은 신빙성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족들은 결국 "평화로운 장례식을 원한다"며 바비 브라운의 참석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러나 바비 브라운은 장례식장에서 보안요원이 자신을 앞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하자 화가 나서 금세 식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경악케 했다.

한편 장례식은 휴스턴의 최대 히트곡인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가 흘러나오면서 마무리 됐다. 11일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의 시신은 뉴저지주 웨스트 필드에 있는 부친 존 휴스턴의 묘소 옆에 안치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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