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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국민성우 안지환→멜로디데이 예인 딸바보 '눈물'[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7.03.19일 09:30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안지환이 멜로디데이 예인의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 안지환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성우생활 24년차로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로 통하는 안지환.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40퍼센트 그림을 잘 그려주고, 40퍼센트 글을 잘 써주면, 저는 10퍼센트 맛을 내는 정도를 하는 것 같다. 저는 그저 10 퍼센트의 역할을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안지한은 원래 성우가 아닌 배우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날 MBC 성우 모집 광고를 봤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시험을 봤다가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안지환은 가는 목소리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목이 출혈될 정도로 연습을 했고, 현재에 이르렀다. 안지환은 지금도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집에 녹음 부스까지 만들 정도로 열혈 노력파이다.

안지환의 아내는 MBC 성우 선배인 정미연. 두 사람은 1993년 애니메이션 '시간탐험대' 녹음을 하면서 만났다. 안지환은 "마이크가 두개였는데, 후배니까 내가 비집고 못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허리띠를 확 잡아서 마이크를 많이 나한테 챙겨줬다. 머리 위에서 샴푸 냄새가 좋았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의 성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안지환은 입사 후 1년 만에, 26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그리고 서로 떨어져 사는 부모님을 안타까워하며 15년 전 재결합을 추진했다. 안지환은 종종 부모님 집을 찾으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지환의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 안지환은 그런 아버지를 살뜰히 챙겼다.

안지환의 딸은 멜로디데이 예인이다. 안지환은 딸 예인을 멀리서 지켜봤다. 그러면서 "내가 유명 성우라고 노래를 틀어줘 같은 부탁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잘 되면 그건 얘의 것이 아니다"면서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마음을 밝혔다. 멀리 있는 자신을 예인이 알아보자 눈물을 붉히기도.

안지환은 예인의 음악방송 대기실도 찾았다. 대기실 옆에는 성우실이 있었다. 그곳에서 엄마 아빠의 사진을 본 예인은 감개무량함을 느꼈다. 예인은 안지환에 대해서 "저는 힘들면 아빠와 얘기하는데, 아빠는 그 길을 혼자 걸어왔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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