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인터넷
  • 작게
  • 원본
  • 크게

'양날의 검' SNS 동영상…저커버그, 직접 대책 다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4.20일 21:31

'양날의 검' SNS 동영상…저커버그, 직접 대책 다짐 / YTN 사이언스

[앵커]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묻지 마 살해' 동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한 중범 수배자가 페이스북 생중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SNS 동영상 기능의 대책을 위해,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까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look we live laughs."

페이스북 생중계 재미에 푹 빠져 신이 난 이 여성은 불과 몇 분 뒤 쇠고랑을 찼습니다.

중범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는데, 생중계를 하자마자 경찰이 덮친 겁니다.

[그레디 주드 / 포크 카운티 경찰관 : 페이스북 생중계를 보자마자 우리는 이 여성이 수배범인지를 바로 알아차렸죠.]

자기 집에서 개를 때리는 이 여성.

자신도 모르게 세상에 알려져 경찰에게 개를 뺏기고 기소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새비 리어던 / 동물애호회 경찰관 : 다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화면을 보자마자 우리는 적극적인 공개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종의 순기능이라 볼 수 있지만, 범죄를 전파하는 수단이 되는 순간, 공포를 확산하고 모방범죄까지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스티븐스의 '묻지 마'식 살인 사건을 수사한 경찰도 SNS 동영상 유포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칼빈 윌리엄스 / 미 클리블랜드 경찰서장 : 소셜 미디어의 위력이 큰 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모두 확인했다고 봅니다.]

악용 사례가 늘어나자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가 직접 나서 대책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CEO : 희생자 고드윈 씨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NS 기술의 눈부신 발달은 놀라운 편의와 위험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