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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박4일에 960만 원 호화열차 운행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5.05일 05:42

日 3박4일에 960만 원 호화열차 운행 / YTN

[앵커]

전국이 촘촘한 철도망으로 연결돼 있어 '철도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일본에 호화 열차가 등장했습니다.

3박 4일 요금이 무려 900만 원이 넘는데 내년 3월까지는 예약이 벌써 끝났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화 열차가 일본 도쿄를 출발해 첫 운행에 나섰습니다.

귀하신 몸을 보기 위해 역 안은 물론 지나는 길목까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열차 내부 편의시설은 특급호텔 못지않게 화려합니다.

객실은 일본 정취가 물씬 풍기도록 꾸며졌습니다.

2층에서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전통 욕조에서 목욕도 가능합니다.

그런 만큼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3박 4일 여행코스에 최고급 스위트룸 가격이 우린 돈으로 960만 원이나 됩니다.

그래도 자리가 없어서 못 구할 지경입니다.

예약을 받은 뒤 추첨을 했는데 경쟁률이 무려 76대 1이나 됐습니다.

[열차 탑승객 : 1년 전에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그 기념으로 이 열차 탑승 신청을 했습니다.]

[열차 탑승객 : 굉장히 호화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눈으로 직접 보고 얼마나 훌륭한지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태울 수 있는 승객은 34명에 불과합니다.

그렇다 보니 요금이 비싸도 천억 원이나 든 사업비에 비하면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본 철도 회사들은 이런 호화열차 운행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규슈지방을 운행하는 호화 열차가 4년째 운행을 하고 있고 오사카와 교토 일대를 도는 호화열차도 다음 달 첫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열차 회사들은 호화 열차가 정차한다는 광고 효과를 통해 노선 주변 지역의 관광진흥을 기대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전체 열차 이용객 수가 늘어가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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