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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고립된 마을에 뚫린 ‘하늘길’, 환상적인 관광코스 제공은 덤

[기타] | 발행시간: 2017.05.04일 16:24

[인민망 한국어판 5월 4일] 충칭(重慶, 중경)시 카이저우(開州)구 솽핑(雙坪)촌에는 특별한 농촌 길이 하나 있다. 이 길은 해발 1,500m 높이의 산을 빙빙 돌며 이어져 있고 길 위에는 암석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길 외측에는 아찔한 절벽과 운무가 펼쳐져 있어 매우 위험해 ‘절벽 위의 하늘길(懸崖天路)’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늘길’이 건설되기 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려면 산길을 통해 4시간을 움직여야 했다. 800m 높이의 가파른 절벽을 지나다니는 것은 아주 위험했고 인명 사고, 경제적 손실 등도 자주 발생했다. 외진 마을의 불편한 교통은 마을 발전에 큰 장애물로 다가왔다. 마을의 양식을 내다 팔 수도 없었고 외부의 물자도 들여오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자급자족의 방식으로 생활을 해왔다.

1997년 현지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길을 내기 시작했다. 링루이위안(凌瑞原) 마을 간부는 당시 마을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그중 300명의 주민들이 ‘길을 내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 사람당 1,500위안을 출자했고 돈을 못 내는 나머지 주민들은 땅을 기부하거나 노동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회상했다. 1년 정도 시간이 흘렀고 해당 ‘하늘길’을 뚫을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정부 지원 및 사회자금 조달 등을 통해 솽핑촌의 인프라 건설은 완벽해졌다.

‘하늘길’은 솽핑촌 주민들을 산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줬고 낙후되고 궁핍한 마을이란 타이틀을 벗게 해줬다. 솽핑촌은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띠고 있으며 아름다운 산과 산을 타는 사람들, ‘하늘길’ 등 환상적인 관광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경일보(重慶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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