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UCL 프리뷰] 트레블 앞둔 유벤투스 vs 역전 바라는 모나코

[기타] | 발행시간: 2017.05.09일 12:07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각자 원하는 바가 확실하다. 유벤투스는 트리플크라운을 바라고, AS 모나코는 역전 드라마를 꿈꾼다.

두 팀은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결승 진출은 유벤투스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1차전에서 2-0로 승리했던 그들은 이번 경기에서 패해도 1점 차 이내라면 빅이어를 향해 한 발짝 더 전진할 수 있다.

▲ 대세 유벤투스, 사상 첫 트레블이 보인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5시즌 연속 정상을 차지한 명문이다. 이번 시즌도 사실상 리그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 이뿐만 아니라, 자국 컵 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다음 달 3일에 열리는 SS 라치오전서 승리한다면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UCL까지 정상에 오를 경우, 트리플크라운(리그, 컵 대회, UCL)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성공할 시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에 이어 유럽 역사상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탈리아 프로팀이 된다.

유벤투스의 에이스들도 욕심을 보였다. 최근 팀 핵심으로 거듭난 파울로 디발라(23)는 "이번년도는 우리의 해가 될 거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39)은 “UCL 우승은 내 경력에 큰 기쁨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1차전 승리, 최근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유벤투스의 결승 진출이 유력해보이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상대는 잃을 게 없다. 모나코는 자유와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경기한다. 이기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아직 한 경기 남았다…역전 꿈꾸는 모나코

이번 시즌 모나코의 기세를 보면 알레그리 감독의 조심스러운 태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유벤투스만큼이나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이어지던 파리 생제르맹의 연속 리그 제패에 제동을 걸려 한다. 1승만 더 추가하면 사실상 우승이다. 노련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31)와 신성 킬리안 음바페(18) 등 신-구 조화로 잘 이루어진 덕분이다.

이에 최근 리그에서 대승을 거둔 흐름을 살려 2차전 역전을 꿈꾼다. 실제 지난 UCL 16강에서는 1차전 패배를 뒤집었던 경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3-5로 패했으나 2차전서 3-1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2차전에서 우리의 꿈을 살려 두고 싶다. 결승전에 도달하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난 결과와 상관 없이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반전을 바랐다.

▲ 예상 선발 라인업 (UEFA)

:: 유벤투스 : 부폰(GK) - 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 산드로 - 퍄니치, 케디라 - 알베스, 디발라, 만주키치 - 이과인

:: 모나코 : 수바시치(GK), 멘디, 제메르송, 글리크, 시디베 - 실바, 파비뉴, 바카요코, 르마 - 음바페, 팔카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5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