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초콜릿, 쿠키, 케이크.. 참을 수 없는 단 맛의 유혹에서 늘 지고 마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유독 단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간 호르몬 FGF21의 변종 FGF21 rs838133과 rs838145를 가진 사람들은 단 음식을 좋아할 가능성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남녀 6500명의 라이프 스타일과 식단, 99개의 관련 논문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 확증적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같은 변이들이 술을 더 많이 마시고 담배를 피는 것과도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증하고 비만과 2형 당뇨병 같은 여러 대사질환과 FGF21 호르몬간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세포대사학'에 최신호에 실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출처: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