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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시조선족들 흥겨운 단오절 큰잔치 한마당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6.23일 16:01

우리 민족 큰 명절 단오날인 23일, 장춘시 및 공주령시, 구태시 근 2만여명 조선족들이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 모여 춤, 노래, 전통체육놀이로 흥겨운 큰잔치를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길림성정협 전임 부주석 정룡철, 장춘시 부시장 고학장, 장춘시정부 부비서장 장충요,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신봉철 등을 포함한 해당 지도자들이 참가해 함께 명절을 즐겼다.

/장춘시 부시장 고학장

고학장부시장은 축사에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신축에 관한 결정 등 조선족사회의 경사들을 돌이키면서 《근로하고 지혜로운 조선족들은 전 시 기타 여러 민족과 함께 장춘시 경제건설과 사회 각항 사업발전에 많은 공헌을 쌓아왔다.》며 《오늘 조선족들이 유구한 문화, 량호한 민족품성을 충분히 전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시 31분, 길림성정협 전임 부주석 정룡철이《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체육행사》개막을 선포, 이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20여개 조선족대표팀의 신나는 입장의식이 펼쳐졌다.

모든 참여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입장의식은 매번 단오,추석 등 장춘시조선족 대형행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풍경선을 이루고있는데 각 팀들은 자신을 뽐낼수 있는 1분간의 공연으로 상호 교류하고 웃음을 선사한다.

금년에도 유치원 꼬마들의 깜찍한 현대무에서 민족복장을 입은 로인들의 장고춤, 상모춤 그리고 바드민톤을 춤도구로 특유의 개성을 살린《발랄》한 어르신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운동장은 즐거움이 가득찬다.

각 대표팀 소개가 끝나자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환락의 명절》,장춘시조선족중학교 《보건체조》,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교원의 진달래》및 조선족로인협회의 《민족, 단결, 조화》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 대형광장무 공연이 펼쳐졌다.

신명나는 민족 노래와 춤 등 환락의 분위기에 이어 운동장 곳곳마다에서 씨름, 그네, 바줄당기기 등 전통체육활동이 이어지면서 응원소리와 함께 환호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에 앞서 단오절을 맞이하면서 6월초부터 치렬한 배구, 축구 경기도 진행되였는데 이날 1,2,3 등을 차지한 각 팀에 상장 및 상금을 발급했다.

점심부터는 오락 한마당이 펼쳐져 모든 조선족들이 하나가 되여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이날 조선문도서전시전도 함께 펼쳐져 조선족들은 평소 쉽게 찾아볼수 없는 우리 말 도서를 챙겨가기도 했다.

특히 금년은 장춘시외에도 공주령시, 구태시 등 장춘 주변 조선족들이 참여하는 등 참여지역이 늘어났고 젊은층 참여도가 높아 행사는 더욱 흥성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황해월부관장은《근년 장춘시조선족대형행사가 점점 활발히 진행되면서 소문을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선족 단체들이 증가하고있고 또한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전통민속놀이에 참여하는 젊은층 비례도 늘어나고있다》며 뿌듯해하였다.

이번 단오행사는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문화국, 장춘시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길림신문 등에서 맡아했다.



/글 최화기자 사진 김웅견습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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