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5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 측은 지창욱과 남지현의 심멎키스신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당시 스태프들은 숨소리 하나 나지 않을 정도로 적막한 상황에서 진행되었고 더욱 애틋하고도 역대급인 심멎키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16회방송분 마지막에서는 봉희(남지현 분)가 구두를 산 사람을 알려주겠다는 찬호(진주형 분)와의 전화통화 이후 공원에 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그녀는 찬호대신 뒤늦게 따라왔던 지욱(지창욱 분)과 만났고, 그 자리에서 혼난 뒤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
지욱은 “미안했다”라며 갑자기 머리를 끌어당기며 안더니 이내 입맞춤을 했고, 봉희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이 그려질 당시 아무 배경음악이 깔리지 않아 이른바 ‘무소음 키스’로 명명되기도 했다.
촬영 당시 둘은 대본을 보면서 대사와 표정을 꼼꼼히 체크했다. 박선호 감독과 함께 진행한 리허설에서는 지창욱은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그리고 남지현은 뒷짐을 지고는 눈을 감은 채 마치 장난치듯 키스하는 모습을 선보여 스태프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박선호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지창욱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집중했고, 이어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긴 채 포옹을 하더니 곧바로 자신의 입술을 조용히 남지현에게 가져다 댔다.
한 관계자는 “극중 지욱과 봉희의 키스 신에서는 사실 이처럼 코믹한 에피소드가 숨어있었다”라며 “특히 이는 둘이 그동안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선보여왔던 찰떡케미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으로 손꼽히는데, 이후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