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천만장자 158만 명…매일 490명씩 늘어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22일 00:55

[상하이저널 | 이민희 기자] 중국의 ‘천만장자’가 6년 새 108만 명이 늘어 158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6년간 하루에 490명의 신흥 부자가 늘어난 셈이다.

중국 초상은행(招商银行)과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가 지난 20일 발표한 ‘중국개인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의 현 투자 가능 자산이 1000만 위안(16억 7400만원) 이상인 부자가 15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이는 2006년 18만 명에서 10년 새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들 중 70%는 최근 6년 새 ‘천만장자’대열에 합류한 신흥부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고자산층이 소유한 투자 가능 자산은 49조 위안(8202조 6000억원)으로 2014-2016년 성장률 24%에 달했다. 인당 평균 투자 가능 자산은 3100만 위안(51억 8940만원)으로 2012-2014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고자산층 인구가 5만 명이 이상인 지역은 광동, 상하이, 베이징, 장쑤, 저장, 산동, 쓰촨, 후베이, 푸젠 9곳이었다. 그 중 광동, 상하이, 베이징, 장쑤, 저장에 사는 고자산층 인구는 각각 10만 명 이상으로 전체의 47%가 집중되어 있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천만장자는 지난해보다 18% 많은 187만 명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이들의 예상 총 자산은 전년도 대비 19% 늘어난 58조 위안(9709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인앤드컴퍼니측은 “올해 중국 개인 자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안정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모투자펀드, 사모증권투자펀드 등 중국 내 투자 품목이 날로 성숙해지고 투자자 수용성도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산이 꾸준히 고속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IPO 심사 조정을 고려해봤을 때, 주식시장에 과대 레버리지를 최소화(去杠杆)하고 거품을 제거하는 등 이후 A주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의 자신감 역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성은 점차 냉각될 것으로 전명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6%
10대 0%
20대 11%
30대 22%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4%
10대 0%
20대 11%
30대 11%
40대 11%
50대 11%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