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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참 재미 있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26일 09:06
할빈시조2중 직업고중 한족학생 한국어 랑송시합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지난 23일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에서 매년 열리던 직업고중 한족학생 한국어 랑송시합이 2014년 새 청사로 이사를 한후 처음으로 열렸다.

심사위원들이 열심히 평심을 하고 있다. /본사기자

  이번 시합은 직업고중 1.2학년 학생들이 참석하여 두 조로 나뉘여 심사교원의 발음표준도, 랑독기교, 감정표달, 복장단정 등 요구에 따라 진행되였고 매 학생의 랑독시간은 5분을 초월하지 않았다.

  "우리 직업고중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은 제로부터 시작하여 1~2년간 우리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다"고 이번 행사를 담당한 교무처 최홍선 주임이 소개했다.

  두시간 치열한 경쟁 끝에 고중 1학년조 조함위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가 특등상을, 고중 1학년 리설의 ‘아버지와 신발’과 고중 2학년 강홍의 ‘은혜갚은 두꺼비’가 각각 1등상을 수상했다.

  최 주임은 “현재 직업고중 학생은 70여명이 있고 조선족 한국어교사는 교사가 4명, 한국인 원어민교사가 2명이다. 중한 교사들은 일심협력하여 학생들의 한국어능력과 종합자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이번 랑독시합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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