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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아르헨 전 대통령 1년6개월만에 정계복귀..상원 출마

[기타] | 발행시간: 2017.06.26일 07:18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키치네르 (64)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정치무대에 본격적으로 복귀한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대변인과 측근 등은 전날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오는 10월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클라린 등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수도이자 전체 유권자의 40%가 몰려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번 출마선언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딛고 페르난데스가 최근 독립적인 페로니즘을 표방하는 중도좌파 정당인 시민연합전선을 창당한 이후 나온 것이다.

후안 도밍고 페론 전 대통령(1895∼1974년)이 주창한 페로니즘은 국가사회주의의 한 형태로, 중남미 지역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에 이어 2007년 대통령이 된 페르난데스는 2015년 12월 두 번째 임기를 마쳤다. 페르난데스는 재직 당시 관대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민간부문을 국유화하고 외환통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페르난데스의 정치적 후계자로 2015년 대선에 출마했다가 마크리 대통령에게 패배한 다니엘 스시올리 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상원의원 선거에 함께 출마한다.

10월 총선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각종 시장 친화 정책의 연속 가능성 여부를 가늠하는 중간평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는 오는 10월 상원의원의 3분의 1과 하원의원의 절반가량을 선출하는 중간선거에 대해 엇갈린 예측 결과를 내놓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 정권 시절의 각종 비리 혐의가 집중적으로 제기되는 일이 흔하지만, 이번 출마를 두고 페르난데스가 상원의원에게 주어지는 면책특권을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일각서 제기된다.

페르난데스는 퇴임 후 재임 기간 특정 건설사에 공공사업 특혜를 준 대가로 받은 뇌물을 돈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5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 전 몇 달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선물시장에서 인위적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달러를 매도하도록 지시해 국가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현재 86세인 카를로스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월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각종 부패혐의로 선고된 형으로부터 면책특권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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