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지사 방중, 강원도 홍보에 총력전

　　왕헌괴 성장 '양 지역 활성화, 서로 잘해보자'

　　한류의 출원지, 평창올림픽 등으로 관광 봇물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 지난 6월 26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하얼빈을 첫 방문지역으로 방중활동이 본격 개시되었다. 아울러 한류의 출원지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타이틀로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한국방문의 해라는 그래픽속에서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강원도 홍보를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이었다. 특히 헤이룽장성 방문을 계기로 한국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를 만나 강원도관광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문: 이번 하얼빈․북경 방문목적과 동기는?

　　○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 또 올해 '한국방문의 해'로 양국간의 교류가 활발한 걸로 알고 있다. 특히 지리적 근접성 및 역사∙문화적 교류가 활발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북송 정치가이자 문학자인 “소동파”가 “願生高麗國,一見金剛山”이라고 칭송했던 동북아의 관광휴양 중심지이기도 하다.

　　○ 금번 방문의 동기는 양 지역 관광․문화․스포츠 교류확대와 협조체제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양양~하얼빈간 전세기 노선 활성화로 향후 강원도와 헤이룽장성간의 관광․문화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강원도 설악산 전경 /자료사진(리수봉 기자 촬영)

　　문: 강원도가 자랑하는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은?

　　○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자원인 설악산(단풍), 동해바다, 동굴 ○ 종합 스키리조트 ⇨ 아시아 최대 규모∙최고 수준(9개소) ○ 독특한 체험거리 ⇨ 카지노, 레일바이크, 바다열차, 한류(남이섬) ○ 역사문화 체험 ⇨ 전통사찰, 오죽헌, 선교장, 참소리 박물관 ○ 사계절 볼거리 ⇨ 화천 산천어, 춘천마임, 양양송이축제 등으로 강원도 자체가 볼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문: 중국 관광객에게 매력있는 관광자원(많이 찾는 곳)은?

　　○ 한류드라마(영화) 촬영지와 연계한 자연관광 자원이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를테면 - 남이섬, 춘천 명동, 용평리조트, 동해 추암, 평창 대관령목장 등이다. ○ 청소년․학생․노인단체 등 문화교류 방문에서 청소년들이 도내 학교간 문화예술 교류, 홈스테이, 학교시설 방문이 많이 이루어지며 노인들은: 도내 노인들과의 공연, 스포츠(게이트볼) 교류가 활발, 이외에 카지노․레일바이크․바다열차․동굴관광 등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문: 강원도 방문시 특색이나 장점(유리한 점)은?

　　○ 접근성이 용이하다 ⇨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양한 접근 교통수단이 갖추어져 있다. 항공편으로 베이징 ~ 서울인천 1일 23편, 1시간 30분 소요되고 하얼빈 ~ 서울인천 1일 편, 2시간정도 소요된다. 하얼빈 ~ 양양공항 노선은 주 1회(매주 월요일)로 오가고 있다. 한국내 육로 편으로: 서울(인천) ~ 강원도 2 ~ 3시간 이내 접근가능하다.

　　○ 비용측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비용을 갖고 있다. 한국 5일 관광 : 4,000 ~ 5,000위안(한화 약 80~90만원) 이 든다 ※ 일본(5일) 약 140만원상당, 유럽(5일)시 약 180만원 상당하다. 숙박시설에서 규모․시설 면에서 최고 수준을 갖고 있는 바 호텔 41개소 4,400실, 휴양콘도미니엄 55개소 17,700실을 갖추고 있다.

　　문: 중국시장에 대한 홍보∙마케팅 전략은?

　　○ 타겟층으로 - 청소년, 노인층, 한류 매니아, 기업체 임직원단체 등 이며,

　　○전략상품으로 한류, 문화예술 교류, 눈․스키, 전통문화체험 상품 등이 있다.

　　○방법론에서 - 관광업계 및 일반 소비자 대상, 다양한 수단(매체) 활용을 들 수 있으며 업 계내에서 직접 접촉 세일즈 강화 (북경관광홍보센타 활용) 에 나설 것이다. 그외에 대중 매체(방송+신문), 관광전문지, 인터넷(SNS) 등 활용방안을 들 수 있다.

　　문: “2018 평창 동계올핌픽”유치 의의와 준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는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①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 개척으로 아시아에서 두번째 ② 3대 메가 스포츠(동․하계올림픽, 월드컵)를 모두 개최 ③ 동아시아 지역의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 등을 둘 수 있다.

　　○ 세계적인 올림픽 유산을 남기고 가장 성공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국제적 수준의 경기시설 구축과 완벽한 경기 진행 , 외국인 손님맞이 완벽준비 ⇨ 숙박, 교통, 음식, 안내시스템 등, 환경․문화올림픽 구현 등면에서 표현할 수 있다.

　　문: 강원도와 하얼빈․북경간 관광활성화 협력방안은?

　　○ 양 지역은 서로 보완․상생적 발전관계 - 비교우위 자원 육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본다. 강원도는 자연경관(산-바다), 눈․스키, 전통문화, 한류 등, 베이징은 천안문, 만리장성, 비즈니스 투어, 유학생 등, 하얼빈은 빙등축제, 안중근 기념관, 731부대 등 항일유적을 곁들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서로간에 상호 “비교우위” 분야를 보완․발전시켜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각 분야에서 다양한 상호 교류와 협력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교류분야 : 정부기관, 민간단체(스포츠, 예술 등), 학교교류 등를 들 수 있고 협력분야에서 홍보∙마케팅 협력, 시장정보 제공, 팸투어 협조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