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는 10대 부터 50대 9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 이용 관련 설문조사에서 `1년 동안 한번이라도 해본 게임 유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75.1%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게임이라고 밝혀, 70.7%를 기록한 PC게임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앱을 통한 빠른 설문조사 결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정기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하는 이유는 재미를 얻기 위해(47.4%),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43.4%),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32.5%)라는 순으로 많았으며, 그냥 습관처럼 게임을 한다고 대답한 경우도 14.5%로 적지 않았다.
게임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게임의 장르`를 첫 번째로 꼽았고(46.2%), 게임 조작 편의성(35.6%), 타인의 평가 및 추천(21.0%)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좋아하는 게임 장르도 달랐다. 남성은 RPG(29.0%)와 스포츠게임(24.8%)을 선호했지만, 여성은 퍼즐·웹보드 게임이 51.6%로 압도적이었다. RPG의 경우 10대(32.2%) > 20대(23.9%) > 30대(18.1%)로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선호도가 감소했지만, 퍼즐·웹보드 게임은 10대(27.8%) > 20대(32.1%) > 30대(47.1%) 로 선호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들이 지난 한 달간 이용한 평균 게임은 5개로, 한 달 간 게임 구입비용은 평균 3만2000으로 나타났다.
-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