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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각성효과, 운동하는데도 도움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7.11일 16:17
가뜩이나 힘든 운동, 피곤하면 더욱 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일부 운동코치들은 훈련이나 경기를 앞둔 운동선수에게 커피를 권하곤 한다. 그런데 운동선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에게도 커피 한 잔이 운동하는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될까.

아직 카페인이 운동효과를 높인다는 명백한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추정컨대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페인의 주된 기능은 각성과 기민성 향상이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정신이 보다 또렷해져 운동에 집중하는 힘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카페인은 근육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근육은 보통 에너지원으로 글리코겐을 사용하는데, 저장된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효율적으로 힘을 내지 못하면서 쉽게 녹초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방이 있으면 근육은 쉽게 피곤해지지 않는다. 카페인은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글리코겐보다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즉 카페인을 섭취하면 지방이라는 연료가 적극적으로 쓰이면서 근육이 지치는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단 카페인을 섭취하자마자 곧바로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건 아니다. 근육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카페인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신 뒤 한 시간이 지난 시점 효과가 최고조에 이르기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후 3~6시간 정도 그 효과가 지속된다.

운동 전 커피를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정해진 용량 역시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브라질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3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약간의 카페인만 더 섭취해도 운동하는 힘이 강화된다. 실내자전거를 평소보다 오래 타고 페달을 밟는 속도 역시 빨라진 것이다.

즉 과도하게 섭취하지만 않는다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카페인이 어느 정도 보조기능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단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하거나 혈압 수치를 높이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면 카페인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럴 땐 카페인이 오히려 운동을 방해한다. 커피를 마셔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사람이라면 운동하기 한 시간 전 한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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