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한미FTA 공동위 신경전 팽팽…다음 기약도 못해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8.23일 00:13

한미FTA 공동위 신경전 팽팽…다음 기약도 못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공동위원회 첫 회의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우리 측은 협정 개정 요구를 거부하면서 효과에 대한 조사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예상대로 양국의 입장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순탄치 못한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로한 우리측 대표단은 회의 시작 시간인 오전 8시보다 30분 먼저 도착했습니다.

반면, 미국측 대표단은 10분 늦은 8시10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협상은 약 8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예상대로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양측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측은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 상품 수지 적자가 2배 이상이 늘었다고 주장하며 한미 FTA의 개정 또는 수정 등을 통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한미 FTA가 대미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 아니라며 그 원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미국 측이 조속한 한미 FTA 개정을 제안한데 대해 우리 측이 동의하지 않으면서 향후 개정 협상 자체도 불투명해 졌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한미 FTA 효과 분석에 대한 미국 측 답변을 기다린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익 균형과 국익 극대화 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