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목단강) 전복선, 리창건, 리헌 = 1일, 목단강시 서안구 정부는 목단강시 조선민족문화절을 계기로 시조선족예술관 6층대청에서 10쌍의 70세이상 조선족 로인들께 집체환갑연을 차려올렸다. 푸짐한 잔치상에 마주앉아 축복을 받은 조선족로인들은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공업, 농업, 교육사업을 비롯한 사회주의 건설사업에서 모두 막대한 기여를 한 분이들이다.
목단강시 서안구 민족종교국 김문길 국장은 축사에서 우리 조선족은 로인을 존중하는 우량한 풍속을 갖고있는 우수한 민족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을 계승하고 고양하기 위해 고향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온 조선족 로인들의 업적을 찬양하고 높이 모시는 취지에서 축수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수로인들은 성대한 집체 환갑축수연을 배풀어준 목단강시와 서안구 정부에 깊은 감사를 올리고 사회가 좋고 자식들의 효도가 있었기에 오늘까지 행복하게 살고있다며 감개무량해 했으며 앞으로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겠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목단강시 서안구 정부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조선족로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경로잔치는 경쾌로운 가수들의 축복의 노래속에서 장수로인들의 사업실적소개, 자식대표의 발언, 꽃다발 증정, 로년협회의 집체 축사, 집체사진촬영 등 절차로 이어졌으며 축수잔치는 시종여일하게 명절의 분위기, 웃음꽃속에서 진행되였다. '오래오래 앉으세요' 축복의 노래가락속에서 장수로인들과 래빈들은 춤판을 벌려 경로 잔치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