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가 중한 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경고했다.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최근 중한 경제무역 관계 발전이 지속하고 있지만 양국 간 협력 및 교류는 여론의 기초 아래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엄중한 손상을 줬고 중국인들의 우호 감정도 해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건전한 발전에도 반드시 불리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이 중국의 중대한 이익과 정당한 우려를 존중하고 관련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며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안정된 발전을 위해 양호한 분위기를 마련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다"면서 "중국 측은 양국 경제무역 협력에 대해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