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인도, 로힝야 난민 4만명 추방 추진.."중대한 안보위협"

[기타] | 발행시간: 2017.09.19일 07:07
최근 4주 사이에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유입한 로힝야족 난민이 43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 두 나라와 접경한 인도는 자국에 있는 로힝야 난민 4만명 추방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뉴델리 외곽의 임시 숙소에 살고 있는 로힝야 난민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는 추방 방침에 반대하는 로힝야족 2명이 대법원에 낸 청원과 관련해 이날 답변서를 제출하고 로힝야 난민이 인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추방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내무부는 "(미얀마에서) 반군 활동을 했던 일부 로힝야족이 인도로 와 델리와 잠무, 하이데라바드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인도 내에서도 불교도를 겨냥한 로힝야족의 폭력 행위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무부는 또 "인도에서 공동체나 종교집단 간 폭력을 일으키려는 파키스탄 정보국이나 수니파 무장단제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의 계획과도 로힝야족 다수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내무부는 인도가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이 땅에 살 권리는 불법 이민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불법 이민자 유입이 오히려 인도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는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주류인 아라칸인 불교도와 영국이 쌀농사에 투입할 값싼 노동력 확보를 위해 방글라데시 지역에서 유입시킨 소수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간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012년 로힝야족 주민의 불교도 여성 집단성폭행 사건으로 대규모 유혈충돌이 벌어지면서 발생한 난민이 인근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인도로도 이주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도에는 모두 4만명의 로힝야족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1만6천명은 유엔에 난민으로 등록됐다.

키렌 리지주 인도 내무부 부장관은 로힝야족 무장단체가 라카인주 경찰초소를 공격하고 이에 미얀마 정부군이 소탕작전에 나서면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자 최근 자국에 있는 로힝야족 신원을 확인해 체류자격이 없으면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6일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을 만나 "최근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미얀마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10%
20대 0%
30대 5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1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