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가를 이끄는 정부 고위 관료들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강경' 대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반발했다.
콘스탄틴 코사쵸프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을 완전 파괴할 준비가 됐다는 극도로 위험한 발언을 했다"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들과 달리 러시아를 미국의 주요한 적국으로 평가하지 않았고 심지어 "조선과 관련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협력했다고 우리를 칭찬하기까지 했지만" 이번 연설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었다고 지적했다.
안드레이 클리모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도 인테르팍스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조 군사 위협과 관련해 경각심을 내비쳤다.
그는 "어떤 군사적 충돌도 민간인 죽음을 의미한다. 이것(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동맹국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특별히 기이하다. 이들은 (대조) 공격이 있을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