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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던 중 '아내 얼굴' 알아보고 눈물 흘린 치매 할아버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22일 08:45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던 순간처럼 다가간 할아버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되살아나자 기쁨의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치매에 걸려 아내의 얼굴조차 잊었던 한 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를 붙잡고 서 있는 한 할아버지가 보인다. 할아버지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울음을 참고 있다.


아내와 함께했던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랐던 것일까. 기쁨과 미안함, 고마움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할아버지는 조용히 아내를 끌어안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그런데 몇 년 전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렸고, 모든 기억과 함께 아내의 얼굴조차 잊게 됐다.


할머니는 정성을 다해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고 돌보며 하루빨리 기억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하늘에 기도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할머니의 80번째 생일 파티가 열려 온 가족이 집에 모였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춤을 추면서 파티를 즐겼다.


이때 할아버지가 가족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서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함께 춤추자"라고 제안했다.


깜짝 놀란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리둥절한 할머니에게 다가와 함께 왈츠를 추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할머니와 왈츠를 췄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일지도 모른다. 할머니와 함께 춤을 추던 할아버지는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할머니는 "조금이나마 남편의 상태가 회복돼 너무 기쁘다"라며 "잊지 못할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라며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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